에코프로비엠 FOMO의 부작용,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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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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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매도 투자의견을 유지합니다. 목표주가는 당사의 2027년 예상 EPS와 2027~2029년 전세계 및 북미 전기차 배터리 예상 수요 연평균 성장률에 PEG 1.0을 반영한 P/E 22.0배를 기반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최근 주가는 지난해 7월의 고점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실적이 상반기를 바닥으로 하고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멀티플 변수로 인해 실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의 전기차 수요 부진, 양극재 판가 하락, 그리고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가가 지난해 FOMO로 인해 급등했을 때의 상황과는 달리 현재는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 리튬 가격의 안정화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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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24 실적은 매출액 8,600억원(-55% YoY, +11% QoQ), 영업이익 -65억원(적자전환 YoY/QoQ)을 기록하여 부진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북미와 유럽의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인해 양극재 수요 회복이 하반기로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와 SK온은 전기차 수요가 더욱 부진한 유럽 OEM향 출하 비중이 높아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Q24 판가는 지난 4Q23~1Q24 리튬 가격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약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역래깅 효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에는 리튬 가격의 안정화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물량 회복은 2025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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